안녕하세요. 바이로 블랙 구매자 입니당.

우선 제 바이로 부터 보여드릴께요.

이쁘죠?ㅋ

리뷰를 어떻게 써야 효율적일까 고민하다가 쓸데없는 군더더기는 빼고 제가 직접 느낀 장단점을 소개하는 게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좋을 꺼 같아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당

냉정하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이로는 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장점>단점 이기에 구매를 후회하지 않는 다는 말 먼저 드리고 싶네요.

먼저 장점부터 소개해 드릴께요.

1. 디자인

주변인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자전거 이쁘다" 입니당. 제가봐도 디자인 이뻐요. 가끔 타고 길에 나가다 보면 전기 자전거들 지나치게 되는데 바이로 보다 이쁜건 아직 못봤어요.

2. 언덕을 잘 올라간다

제가 전기자전거를 산 가장 큰 이유입니당.

생각한거보다 훨씬언덕을 잘 올라갑니다. 인근에 위치한 서울대의 언덕길 모두 거뜬히 올라갔구요. 낙성대에서 남성역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언덕도 올라갔습니다.

제 몸무게가 대충 83kg 정도구요 모드 3단으로 페달로 성공했어요. 여기 언덕길 되게 가파러요.

저 맨 마지막에 보이는 빨간색 언덕이 하이라이트 입니다ㅋ 장난아니에요.

제가 바이로를 산걸 후회 안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당

3. 보관의 편리

완전 접이식이라 보관하기 편합니다. 밖에 내 놓으면 불안불안한데 접으면 공간을 얼마 차지하지 않아서 안에 보관할수 있어서 좋아요.

4. 타사에 비해 가격이 싸다

제가 바이로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죠. ㅋㅋ 접이식에 이 가격이면 타 제품에 비해 싼거더라구요 ㅋ

5.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전화상으로 몇번이나 통화했는데 그때마다친절하게 잘 해주시네요.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단점.

1. 접이식 상태에서의 기동성

접이식으로 접었을때 이동이 불편합니다. 핸들을 손잡이처럼 사용해서 구루마 밀듯이 편하게 사용할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설계상 이걸 고려하지 못한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이로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접이식 자전거의 장점 중 하나가 평일에도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접이식 상태에서 편한 이동이 어렵다면 이 장점이 줄겠죠. 다음 버전에 꼭 고려해 주셨으면 하는 점입니다.

2 배터리 눈금

모드에 따라 배터리 게이지가 왔다 갔다 하네요.

모드3단, 혹은 쓰로틀 모드로 달리면 배터리 게이지가 훅 내려갔다가 모드를 1이나 2로 변경하면 다시 배터리 게이지가 올라갑니다. 물론 알아서 인식하면 별 상관없긴합니다.

이건 그냥 사소한 단점.

3. 손잡이

안장 아래에 보시면 접이식 상태에서 잡기 편하라고 만들어 놓으신듯한 (그냥 제 생각)

부분이 존재하는데요 이게 모양이 네모라 그런지 들고 계단 올라갈때 손이 좀 아픕니다.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좀 나아졌습니다만 이 부분을 좀 둥글게 만들어서 들기 편하게 만들면 어떨까요?

여기까지가 저의 장단점 리뷰였습니다.

바이로가 있어서 자전거 타는 재미가 생겼어요. 직장이 너무 멀지 않으시면 바이로로 출퇴근 하시는거 강추드립니다. 타는게 진짜 재밌습니다.

제 칭구들도 '전기 자전거 왜사냐?' 하더니 한번 타보고는 탐난다고 하네요 ㅋ

단점도 보완되고 모터 출력도 조금 더 올라간 바이로 후속이 나온다면 또 사게 될꺼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