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떠올리면 여자에게 자전거 로망은 다름 아닌 바구니가 아닐까 싶은데요
전기자전거를 써보고 나서 이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죠! 그래서 달았습니다. 여자의 로망 바.구.니.
바구니는 이런 이유가 아니어도 실제로 편의와 안전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달기도 해요~
누구나 손쉽게 달 수 있는 셀프 바구니 장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앞짐받이와 바구니를 혼합하여 장착한 레드바이로 완성샷~ 부터 보여드릴게요.

바구니만 장착해도 되지만 기존에 앞짐받이 쓰던게 있어서 그냥 앞짐받이 위에 바구니를 고정시켰어요.

이래서 더 좋은점은 더 견고하고
일반 자전거샵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고정형바구니를 장착해도 무방하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오픈마켓에서 구매했던 v브레이크용 앞짐받이와 고정식 바구니에요.

가격비교해서 가장 저렴한걸로 구매를 했구요.

앞짐받이를 설치할 경우,
특히 온라인에서 주문시 꼬~옥 v브레이크용인지 확인하고 구매해주세요.
제가 산 짐받이는 하단 육각볼트 사이거리가 8cm, 포크 상단에 볼트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했습니다.

이런 조건이 필요한 짐받이는 바이로 전기자전거에 무난하게 설치될 듯 합니다.

바구니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사이즈도 참 다양한데
저는 7천원 후반대 가격으로 고정식바구니 대형을 선택했습니다.

앞짐받이 설치법은 생략하고
앞짐받이 위에 바구니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바구니를 구매하면 브라켓, 링, 볼트 등의 파츠(부품)이 함께 딸려옵니다.
완성형 모양은 위의 사진과 같아요.
한쪽은 볼트가 위로 솟아 오르고, 다른쪽은 반대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즉, 한쪽은 볼트똥꼬가 보이도록, 다른쪽은 십자모양이 보이도록!!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짐받이에 설치를 하면 위에서 바라본 모습

옆에서 바라본 모습 되겠습니다.

잠깐~여기서 볼트를 모두 조여버리면 안됩니다!
왜냐구요? 저 사이에 바구니를 넣고 쪼여야 하거든요! 침착해요! 이게 다가 아니에요.

위의 사진과 같이 바구니를 짐받이 위에 얹고 볼트똥꼬에 링을 끼워넣을거에요.

링을 돌려주면 고정이 됩니다. 볼트너트처럼요
반대방향은 아래쪽에서 돌려주시면 됩니다.

케이블 타이로 좀 더 확실하게 고정해주세요.
여러 번 시도한 결과 철사를 저런식으로 잡는게 가장 깔끔하더라구요 ..
흰색 케이블타이보다 바구니 색깔에 맞춰 검은색상으로 했으면 좀 더 깔끔했을텐데
전 급하게 집에 있는걸로 해서 쪼~끔 아쉽네요.

가위로 케이블 타이 꼭지를 똑 잘라주면 끝
참 쉽~죠?

바이로 전기자전거에 바구니를 달면 좀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출퇴근 때 들고다니는 가방은 손잡이에 거는 것보다 바구니에 넣는게 안전하고,
장보고 난 뒤 봉다리는 손잡이에 거는 것 보다 바구니에 넣는게더 안전하잖아요!

손으로 무언갈 만들고 고치는걸 잘 못하는편인데도 불구하고

악세사리를 하나씩 장착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간단한 자가정비도 배워보려고 해요 ~ ㅎㅎ

이제 바구니도 설치했으니 맘놓고 씽씽 달려야겠어요.

혹시 또 다른 좋은 장착법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그럼 이만. 안라하세요~